오메기떡은 근래에 들어 방송에서도 소개가 되고, 찾는 분들이 많아졌지만 사실 오메기떡은 과거 제주도에서는 귀한 대접을 받던 먹거리는 아닙니다.

제주도의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이었던 차조로 술을 만들고 나서 남은 밑떡을 떡으로 먹던 것이 바로 오메기떡의 기원이지요.

오메기라는 말 역시 제주도 말로 검은색 차조를 일컫는 것이고요. 과거에야 귀한 대접을 받지 못했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제주도 오메기떡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제주도에서 뿐만 아닐 전국 각지에서도 찾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주도 대표 먹거리가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제주도에서만 만들어지고 소비되었지만 지금은 오메기떡이 많이 알려지게 되면서 제주도 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오메기떡을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시 오메기떡이 제주도를 대표하는 먹거리인 만큼 제주도 오메기떡을 따라갈 수는 없는 법이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오메기떡 역시 제주도에서 고집스럽게 오메기떡만을 만들고 있는 곳입니다. 드셔보셨던 분들이 다시 찾아주시는 제주도 오메기떡 맛집이기도 하지요.

오메기떡 본래의 맛 그대로 드실 수 있도록 단맛이 강하지 않도록 만들면서도 팥앙금은 넉넉하게 넣고 있습니다. 드시는 분들이 만족해하시는 부분도 바로 이 부분이지요. 달지 않아서 드시기에 좋으시다고 해주시는데요, 오메기떡은 크기도 커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드시기에도 좋습니다.

새벽같이 재료를 준비하고 오메기떡을 만드는 손길이 분주한 오메기떡집입니다. 믿고 구매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메기떡은 하나를 만들더라도 정성을 담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오메기떡을 드셔보신 분들은 그 크기에 놀라곤 하시는데요, 바쁠 때에는 식사대용으로 드시기에도 좋습니다. 단맛이 강하지 않아 어른들이 드시기에도 좋고, 아이들도 영양간식으로 먹기에 좋은 떡이지요.

특히 오메기떡은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드시기에 더없이 좋은 떡입니다. 오메기떡의 맛이 과하지 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깔끔한 맛으로 드실 수 있지요.

오메기떡은 서민들이 즐겨먹던 먹거리이기 때문에 오메기떡에 사용되는 재료들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팥앙금을 넣지 않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팥앙금을 넣고 팥고물이나 콩고물, 견과류 등을 묻혀서 먹기도 합니다. 특히 이곳의 오메기떡은 쑥과 차조는 제주도에서 난 것으로 만들고 있지요.

근래에는 국산 팥은 재배 농가도 줄고, 가격도 오르면서 부득이하게 중국산 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산팥을 사용하면 좋지만 그렇게 되면 오메기떡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그만큼 부담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제주서 재배된 팥은 구하기도 쉽지 않으니 오메기떡을 만들면서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중국산 팥을 고를 때에도 엄선하고 있습니다. 품질 좋은 팥만을 사용해서 제주도 오메기떡을 만들고 있지요.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는 오메기떡은 신선하게 드실 수 있도록 배송전 냉동을 해서 출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령하신 후에는 바로 드실 오메기떡만 실온에 두시고 냉동보관을 해두고 드셔야 합니다.

특히 드실 때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시는 경우 흐물흐물해질 수 있기 때문에 드시기 1~2시간 전(가을이나 겨울에는 시간이 더 소요되실 수 있습니다.)에 실온에 꺼내두시고 자연해동해서 드시는 것이 좋으니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해동과정을 거치고 나면 사진에서처럼 쫀득쫀득한 제주도 오메기떡의 본모습 그대로 드실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쫀득한 식감이 아닌 흐물흐물한 식감으로 변하기 때문에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메기떡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릅니다. 특별한 재료를 넣는 것은 아니지만 제주에서 난 재료들로 정성껏 만드는 것이 바로 맛있는 제주도 오메기떡을 만드는 비법입니다. 겉모습이 화려한 것보다도 만드는 재료와 과정에 정성을 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법이지요.

요즘에는 반죽 등의 간단한 부분들은 기계가 도입되면서 조금은 작업이 편해졌다지만 그 외에 부분들은 모두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합니다. 적정한 비율로 재료를 배합하고, 모양을 만들고, 고물을 묻히는 일들은 모두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하는 작업들입니다.

깔끔하고 위생적인 과정을 거쳐서 포장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오히려 사람의 손이 여러번 닫는 것 보다 기계가 한 번에 해주니 더욱 위생적이고 빠르게 진행이 가능하지요.

포장을 마친 오메기떡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먹거리로 전국으로 나가게 되니 더욱 신경을 안 쓸수가 없습니다. 믿고 구매해주신 분들이 찾아주시는 먹거리니 더욱 신선하고 맛있게 드시기를 바라는 마음이지요.

▲ 고소한 맛이 좋아 인기가 좋은 콩고물 오메기떡입니다.

▲ 다양한 견과류가 들어간 영양만점 견과류 오메기떡입니다.

제주도 오메기떡은 팥고물 오메기떡도 있지만 고소한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콩고물 오메기떡, 다양한 견과류를 고물로 묻힌 오메기떡이 있습니다.

전통 제주도 오메기떡의 다양화로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음 하는 바람과 이곳의 오메기떡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다양한 오메기떡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팜지기도 좋아해서 자주 먹는 오메기떡인데요, 오팜지기가 먹어본 솔직 후기도 공개해볼까합니다. 오메기떡은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도 동봉이 되어져서 도착했습니다.

오메기떡은 낱개로 개별포장이 되어있어서 보관이나 드시기에 간편하고요,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아 냉동상태로 오기 때문에 살짝 얼어있는 상태로 도착되어졌네요~^^

왼쪽이 콩고물 오메기떡, 오른쪽이 팥고물 오메기떡입니다. 크기가 커서 몇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네요~

오메기떡에는 팥앙금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넉넉한 팥앙금에 비해 단맛이 강하지 않아 드시기에 부담은 없고요~

실온에 두고 자연해동을 시켰습니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녹아내리듯이 흐물거려서 쫄깃함으로 드실 수 없으니 꼭! 자연해동하시기 바랍니다.^^

팥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팥고물 오메기떡입니다. 달지 않아서 특히 어르신들이 좋아하시고요. 차와 깔끔하게 드시기 좋은 오메기떡입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오메기떡인데요, 콩고물이 묻어있어 고소한 맛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오팜지기도 좋아하는 콩고물 오메기떡이고요.^^

견과류 오메기떡에는 다양한 견과류가 들어가 있어서 다른 오메기떡에 비해 씹히는 식감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건강 생각하시는 분들은 견과류 오메기떡도 좋을 것 같네요~